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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구별짓기 멈춰! - MZ세대와 관련된 기사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본문
(쏘프라이즈 플랫폼에서 썼던 글의 백업글입니다. 이곳에서 관련 논의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새파란입니다.
질문에서와 같이 'MZ세대'라는 말이 요즘 부쩍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은 MZ세대의 정의에 관해서 생각해보고, 수많은 기사들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그 방식이 과연 맞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우리는 꼭 벽을 만들어 서로 편을 가를까요? 하지만 우리가 만든 벽이라면 우리가 없앨 수 있겠지요.
MZ세대 정의 자체가 조금 이상합니다
-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와 Z 세대(1997~2010년생)의 통칭으로 이들은 '디지털 세대'라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하네요.
- 1981년생(현재 41세)이랑 2010년(현재 12세)생이 비슷한 성장환경을 공유해왔다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1700만명이 같은 환경에서 자랐을까요? 100번 양보해 그렇다고 해도, 모두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 한편 1980년생과 1981년생은 많이 다를까요? 1년 사이에 무슨 큰 일이 생겼을까요? 마찬가지로 2010년생과 2011년생은 많이 다를까요?
- 친구들과 만날 때 삐삐를 썼던 세대, 전화를 썼던 세대, 모바일 폰을 썼던 세대, 스마트폰을 썼던 세대가 모두 같을까요? (마침 뒹구르르님께서, 대충매체와 관련된 데이터를 제시해주셨네요)
- 1950년대생 ~ 1970년대생까지는 분명 세대가 함께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질까요? 왜 진보와 보수, 혹은 제3의 길을 걸으며 서로 다툴까요?
- 이렇게 출생년도로 사람을 구분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IT에 친숙한 사람'이 더 맞는 용어 아닐까요? 마케팅과 정치에서 활용되는 용어에 너무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 'MZ세대'가 뉴스에서 비춰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언론에서 'MZ세대는 이러이러하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나씩 살펴봅시다.
MZ세대 뉴스 뒤집어보기 -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에서 벗어나자
1) MZ세대는 개성이 강하다? -> 인간은 모두 개성이 강합니다
한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MZ 세대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다 보니 입는 옷, 사용하는 물품 하나에도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기를 원한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선뉴스의 기사에서는, '1990년대 X세대라 불렸던 이들은 집단주의보다는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자신을 꾸미는 행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며 트렌드에 민감해 패션, 미용 등의 분야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X세대도 개성이 강했다고 하네요. ('요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가치관, 그리고 행동양태는 가히 상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는 1994년의 kbs뉴스도 재밌습니다.)
그럼 현재 MZ세대도 X세대도 아닌, 베이비붐 세대나 그 위 세대는 개성과 취향이 중요하지 않으니 굳이 백화점이나 홈쇼핑은 필요가 없고 아무 옷이나 입으실까요? 'MZ세대보다 4050이 '찐 큰손'이라며 패션 플랫폼, 꽃중년에 꽂혔다'라는 흥미로운 서울 경제의 기사가 있네요. 물론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40대 이상인 분들의 개성이 얼마나 다양한지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느 세대가 더 특히 개성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어쩌면 그만큼 세상에 브랜드가 더 많아졌거나, 쇼핑하기 더 편해진 건 아닐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개성은 '다른 사람이나 개체와 구별되는 고유의 특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히 요즘 '나이'는 직접 물어보기 전까지 거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죠.
결국 모든 사람은 다 다르고 출생연도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는 것만 확실하지, 나머지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질문 1 : 위의 색깔들을 구분할 수 있나요? 빨간 계열과 파란 계열이라고 하기엔 조금 모호하죠? 그냥 하나하나 다 고유한 색깔입니다.
2) MZ세대는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 확실하지 않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 MZ세대가 일하는 방법은(우선 제가 MZ세대인데 이 모두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흔히 '실리콘밸리'로 상징되는 미국 IT기업들의 문화를 닮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우리나라 시가총액 3, 4위로 올라서고 (2021년 6월 18일 장 마감 기준), 우리 사회에 IT 기업 위주의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으니 마치 MZ세대가 이렇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을까요?
기사에 '칼퇴' 문화가 언급되는데 MZ세대가 빨리 퇴근해야 하는 건, 직장인 월급으로는 죽을때까지 집 하나 못 살 것 같으니 다른 일이라도 해야 해서가 아닐까요? 혹은 우리 사회가 더 합리적인 방식으로 일하게 된 건 아닐까요? MZ세대는 일도 놀이처럼 재밌어야 한다던데, 그럼 수많은 기성세대들은 그냥 억지로 일하고 계실까요?
참고로 '출퇴근 시간 상관없음. 무제한 휴가. 복장 및 경비 제한 없음.'으로 유명해진 넷플릭스의 기업문화를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는 MZ세대가 아닌 1960년생입니다. 역시 MZ세대의 일하는 방식도 특정 방식으로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3) MZ세대는 투자를 게임하듯이 한다? -> 인간이 원래 그렇지 않나요?
매일경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MZ세대의 과도한 투기적 성향을 억제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닷컴 버블때 투자를 하셨던 분들은 'MZ세대와는 다르게' 아마 철저하게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기업의 펀더멘탈에 입각해서 '안전한' 투자를 하신 모양입니다. 또 이번에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LH의 '과도한 투기적 성향'은 과연 MZ세대가 주축이었을까요? 마침 이런 기사가 있네요.
처음 매일 경제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결국 대부분 '집'을 가지기 위해서였습니다. 월급으론 택도 없으니, 당연히 자연스럽게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 사회가 아직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험한 투자로 몰아넣고 있는 건 아닐까요? MZ세대가 비교적 집이 없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사실 금융 투기의 역사는 오래되었기에, 관련된 책도 있습니다. MZ세대만 과도한 투기적 성향이 있어, 투자를 게임하듯이 한다는 것 역시 근거가 부족합니다.
천재 물리학자 뉴턴도 투자로 큰 돈을 날렸다고 합니다. 돈의 대한 사람들의 욕망은 아마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겠죠.
4) MZ세대에서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다? -> 일부 설문조사 데이터를 가지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미라클모닝에 관련된 한국일보 기사가 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오호? MZ세대들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옳거니, 이왕 일찍 일어났을 테니 회사 출근 시간을 7시나 8시로 당겨야겠어. 그럼 난 정말 센스 있는 팀장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
사실 주변에 미라클모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일부 계신 건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기사도 흥미롭고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인용된 통계에서 살펴볼 점이 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이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매일 올라온다. 인스타그램에 '미라클모닝' 해시태그 게시글은 32만 개가 넘는다. '미라클모닝챌린지'는 1만6,000여 개에 달한다.
- 이 기사에 한 인터뷰이는 210일 넘게 아침 루틴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매일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작성하셨겠죠? 단순하게 32만을 210으로 나누면 1500 명 내외가 됩니다. '유행'이라고 하기엔 조금 적은 숫자입니다. 물론 하루하고 그만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 년째 계속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정확하게 몇 명이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덧붙여 (2021년 6월 19일 기준) #헬스 태그는 738만 개, #골프 태그는 566만 개로 몇십 만개는 인스타그램에서 절대 많은 숫자가 아닙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개인 회원 8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8%가 미라클모닝에 도전해 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실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알바천국 회원'은 상당히 편향된 그룹이기에, 이를 20~30대 전체로 확대 해석할 수 없습니다. 알바천국에 가입했다면, 성실하거나 혹은 절박한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더 나은 삶을 위해) 자기 계발에 관심이 더 많을 수도 있으며, 일과 중에 알바를 해야 하기에 아침에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기사 소제목이 '2030세대 10명 중 3명이 도전했거나 실천 중'인데 '알바에 관심 있는 2030세대 10명 중 3명이 도전했거나 실천 중'이면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이렇듯 편향된 설문조사를 가지고 MZ세대 1700만명을 일반화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5) MZ세대는 OO하다 - 특정 설문조사 답변도 알바입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코로나19로 인한 MZ세대 온택트 여가 생활과 관련된 기사가 있습니다. 역시 흥미롭고 참고할 점이 많은 기사입니다. 하지만 이 통계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야 하지 주요 의사결정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사의 통계는 패널 나우의 데이터인데, 결국 이 패널 나우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포인트를 받고 답변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이렇게 작은 부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크게 풍족하진 않거나 혹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크고 작은 편향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모비인사이드의 Z세대와 M세대의 인식을 비교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역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데이터 출처는 오픈서베이인데, 마찬가지로 특정 설문조사를 하면 보상을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역시나 이런 앱의 사용자는 적은 돈이라도 필요한 사람이거나, 적은 돈이라도 모으는 걸 좋아하는 알뜰살뜰한 사람, 혹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수시로 보고 있어야 하기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비교적 높을 것입니다. 갈수록 양극화 되는 세상에서, '어린 부자들'의 생각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 통계를 참고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특정 설문조사만을 가지고 세대 전체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질문 2 : 위의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나요? 혹시 MZ세대와 기성세대는 아니겠죠? 그냥 다 같은 사람입니다.
일반화는 오류가 되기 쉽다
1) MZ세대가 궁금한 사람들의 패턴
코로나19로 세상이 빠르게 변했기에, 컨설팅 회사가 호황이라고 합니다. 정당도 기업도 고민이 많습니다. 자녀를 두신 분들도 아마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 자녀 / 후배 / 팀원에게 좋은 부모 / 선배 / 팀장이 되고 싶어 어떻게 하지?
- 우리 제품이 왜 MZ세대에 인기가 없지? MZ세대의 특징은 뭘까?
- 왜 우리는 MZ세대에게서 지지율이 낮을까? MZ세대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답이 없는 질문이기에 너무나 어렵습니다. 누군가 답을 내려주면 좋겠습니다.
- 'MZ세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 서점에 가서 'MZ세대 책'을 다 찾아보자!
- 'MZ세대 레포트'를 읽자!
- 유튜브에서 'MZ세대 관련 동영상'을 보자!
현란한 말들과 그럴듯한 데이터들의 유혹. 가려운 부분을 싹 긁어줍니다. '아 그렇구나. 앞으로는 내가 이렇게 행동해야겠구나. MZ세대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깐 이렇게 대해야 하는구나!'
결과는 어떨까요?
2) 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결국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 2년 전 청와대는 전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선물했습니다. 그 결과 90년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90년생들은 여당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었을까요? 아쉽게도 90년생들은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서 여당이 아닌 야당을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20대의 대통령 지지율은 30%, 부정률 50%입니다. 90년생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82년생이 쓴 '90년생이 온다'를 읽을 게 아니라, 90년생들과 직접 대화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비슷한 말을 하셨던 분이 있는데 같이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 'MZ세대가 이럴꺼야'라는 확신 자체가 편견이나 선입견을 일으키고, 결국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치 '호남/영남 사람은 이럴 거야', '동양인/서양인은 이럴 거야', 'MBTI E인 사람은 이럴 거야' 등의 편견과 같습니다.)
3) 사람을 출생년도만 가지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 있다면 유사한 경험을 했겠지만, 요즘은 모두 다른 경험을 합니다. 이건 MZ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같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사람들의 온라인에서의 삶은 모두 다 다릅니다. 신문과 책은 누가 읽든 같지만, 인터넷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MZ세대만의 이야기라고요? 5060세대가 유튜브 장시간 이용자 그룹 2위로 올라섰고, (2019년이긴 하지만 그 사이에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리라 예상합니다.) 40 ~ 60대도 2명 중 1명은 유튜브로 검색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까 이 기사에서는 유튜브 검색이 Z세대의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일 다른 경험을 하는 사람들을 일반화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무리하며 - 그럼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직접 연령대를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MZ세대와 관련된 기사들은 주로 MZ세대가 아닌 사람들이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만큼 이해하고 싶으시기 때문이겠죠.
- 하지만 위에서 살펴봤듯이 MZ세대를 이해해보자니 공통점이 모호합니다. 관련 근거나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 몇몇 MZ세대의 특징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은 대부분 (현재)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MZ세대'로 구분하지 않으면 됩니다.
소득만큼이나 삶의 방식도 다양해졌기에, 같은 시대에 태어났더라도 같은 생각을 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각자의 우주 속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려면, 직접 대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좋은 부모/선배/팀장이 되고 싶으면, 상대방에 대해 추측하고 확신하는 게 아니라 문을 열고 들어가 직접 대화를 시작해야겠지요. 좋은 자녀/후배/팀원도 마찬가지고요.
기업이나 정당이 모든 사람을 만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대신 조금 다르게 사람들을 만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집이 없는 사람',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 또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 등이 있겠습니다. (페이스북 타겟 광고 같은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 대 미취업자를 위한 정책'이 등장하면 30대 이상 미취업자는 자연스럽게 소외됩니다. '20~30대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이 등장하면 역시 40대 이상 무주택자들은 소외됩니다. 'MZ세대를 위한 정책'이 등장하면 기성 세대는 소외되거나 혹은 반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특성 (나이, 출신지역, 인종 등)이 아닌 상태 (취미, 취향, 주택소유 유무 등)에 관심을 가져 봅시다. 그리고 그 상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합시다.
그렇다면 상대방/고객/유권자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 없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더 이상의 'MZ세대 구별짓기'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 글과는 많이 다르게 차트 하나 없는 글이었는데, 얼마든지 의견을 나눠 주셔도 좋습니다 :=)
(주의 : 이 글도 'MZ세대는 어딘가에 소속되거나 규정되는 것을 싫어함'의 예로 사용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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