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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100개라면, 100개의 방식이 있다 - 밀레니얼 슈퍼리치(하선영)을 읽고 본문
총평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당근마켓, 클래스101, 뱅크샐러드, 고피자, 호갱노노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세상에 30억의 커플이 있다면, 30억 개의 사랑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던 것 같다. 역시나 스타트업을 하게 되는 이유도 다 제각각이며, 운영하는 방식도 제각각이니 정답은 없다. 어디서든 인용가능한 은총알은없다
분명 책인데, SNS처럼 읽게 된다. 해당 기업이 궁금해 읽다가 멈추고 계속 찾아봤다. 제목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 스타트업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으려면 이 제목이 좋을 수도 있겠다. (물론 돈은 정말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이자, 많은 '시작'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책으로 기업을 접하게 될 줄이야
나름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모르는 스타트업들도 꽤 있었다. (총 30개 중 7개였다.)
이 책을 통해 새로 접하게 된 스타트업들은,
인강 비교 서비스 별별선생
참기름 스타트업 쿠엔즈버킷
동대문 의류 중개 B2B 서비스 링크샵스
베이비시터 구인 서비스 맘시터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커피를 못 마시기에, 취향저격이었던) 차 스타트업 알디프
였다. 역시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고, 실행까지 한 사람들도 많다. 물론 지금도 새로운 기회는 여전히 있을 것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
아직 출간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출간이 2020년 4월이다), 워낙 빠르게 움직이는 생태계이기에 책 속에서 소개된 기업들에게도 벌써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
뱅크샐러드는 또 다른 투자를 준비하고, 나우웨이팅은 야놀자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는 300억의 투자 유치해서 텀블벅을 인수했다
식권대장은 매일 잘 쓰고 있는데, 이렇게 빠르게 업데이트가 되는 서비스는 처음인 것 같다. 분명 식당 목록 밖에 없었는데, 어느 순간 지도와 카테고리가 업데이트되고, 어느 순간 밀키트가 업데이트되고 또 어느 순간 디저트와 건강기능식품과 간식이 추가됐다. 물론 UI도 점점 편하고 깔끔하게 바뀐다. (저와 전혀 상관없는 기업이며 팬심으로 언급했습니다.)
2021년 2월의 짧은 단상
작년 100번도 넘게 쿠팡에서 물건을 시켰다. 생활용품은 쿠팡에서 주문하고, 고가의 제품은 다나와 검색 후 최저가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는 편이다. 아마 비슷한 양식의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마켓컬리도 잊힐만하면 한 번씩 주문한다. 김슬아 대표가 유퀴즈에 나와 직접 먹어보시고 제품을 고르신다는 말이 왠지 믿음이 가서 그런지, 쿠팡의 로켓프레쉬보다 조금 더 질이 좋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과연 5년 후, 10년 후에도 이 기업들을 사용하고 있을까. 여전히 배민/요기요/쿠팡이츠로 음식을 시켜먹고 있을까. 토스/카카오페이 같은 핀테크 회사들과 은행/증권사들의 협업/전쟁은 어떻게 될까. 새로운 SNS인 클럽하우스는 어떻게 될까. 왓챠/티빙/웨이브는 과연 넷플릭스와 함께 잘 성장할 수 있을까. 나이키/아디다스 신발들을 여전히 신고 있을까. 맥도날드/스타벅스는 여전할까.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일까.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까. 1억간다는소문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사실만 확실하다. 그래도 어제보단 더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작은 위안을.
김연수 작가님은 손에 아이폰이 있건 갤럭시가 있건, 우린 '사람은 저절로 늙고, 봄은 영원히 좋을 테니, 아름답던 나날들은 꿈과 같구나'의 고민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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