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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LCM 지수를 아시나요? - 영화관 데이터 시각화 본문
전국에 영화관은 어떤 양상으로 분포되어 있을까요? 10만명 당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상영관 갯수를 집계한 LCM 지수를 소개합니다. 추가로 지역별 / 연도별 영화관 관객수를 살펴보며 새로운 문제를 찾아봅니다. 영화관, 이대로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새파란입니다.
시즌 1의 같은 질문에 lesser님께서 행정구역 기준 각 영화시설까지 직선거리를 분석하신 바가 있습니다. (실제 교통수단이나 경로에 따른 거리는 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유료 API를 사용해야 분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 거리가 아닌 '시군구별 인구 관점'의 지역별 영화관 통계
- LCM 지수를 통한 지역별 10만 명당 프랜차이즈 영화관 수
- 2021년의 지역별 영화관 관객수 및 연도별 영화관 관객수
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애 영화관이 있으신가요? 저는 씨네큐브 광화문 (사진과 무관)이 떠오릅니다. (feat. 버드맨, 위플래쉬)
사용한 데이터
- 영화관 위치 데이터 : 한국문화정보원 데이터를 참조하였습니다. 단 2020년 12월 31일 기준입니다. (올해 42년 만에 폐관한 극장도 있으며, 작년처럼 올해에도 많은 휴관/폐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영화 상영 관련 데이터 :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사이트에서 총 관객 수 및 매출액 / 지역별 점유율을 참조하였습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7월 23일까지의 데이터입니다.
- 인구 데이터 : 국가통계포털 - 주민등록인구현황 - 행정구역(시군구)별, 성별 인구수 데이터를 참조하였습니다.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 시각화는 tableau public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인터랙티브 시각화이므로, 필터를 조절해보시면서 자유롭게 마우스를 움직이며 관찰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 전국 영화관 지도 (2020.12.31 기준)
- 영화관 자체는 비교적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나, 프랜차이즈 영화관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은 주로 수도권 및 지방 주요 광역시에 몰려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씨네큐 멀티플렉스 프랜차이즈의 경우 영화관 데이터에서 일반극장/영화관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며, 개수도 상대적으로 적기에 본 글에서의 프랜차이즈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인구수는 시군구별 인구를 의미합니다. 특례시의 경우도 구로 나눴습니다. (아래 모든 지면에서도 동일합니다.)
-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작년 12월 기준이어서 그 사이에 영화관이 폐관했을 수도 있습니다.
- 필터를 변경하며 자유롭게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각각의 분포는 어떠한가요?
과연 영화관이 아예 없는 지역(시군구)도 있을까요?
2. 영화 불모지 지도
- 의외로 많았습니다. 참고로 프랜차이즈 영화관뿐만 아니라, 일반 영화관도 아예 없는 시군구입니다.
- 부산에 3개 구와 대구의 1개 구가 있는데, 인근 구에 영화관이 집중되어 있어서 영화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경기도 과천의 경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는 곳입니다. 과천 시민회관과 CGV와 연계한다는 기사가 있긴 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최근엔 뉴스가 보이진 않습니다.
- 나머지 지역들은 주로 지방의 인구가 적은 곳들입니다.
그럼 반대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자연스럽게) 영화관도 많을까요?
3-1. 지역별 영화관 개수 및 인구 비교
- 일부 유사해 보이긴 합니다만, 면적이 작은 지역까지 한눈에 살펴보기는 어렵네요.
더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3-2. 지역별 인구수 대비 영화관 수
- 예상대로, 일반적으로 정비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추세선에서 많이 벗어난 지역들의 레이블을 표시해두었습니다.
- 각 특별시/광역시 별로 영화관이 몰려 있는 곳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권이라고 반드시 인구수 대비 영화관이 많은 건 아니었습니다.
평균과 중앙값을 관찰해봅시다. (역시 링크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시군구별 평균 인구는 약 23만 명, 중앙값은 약 21만 명이었습니다.
- 영화관 수는 평균 5.6개, 중앙값은 4개였습니다. (프랜차이즈 영화관은 평균 2.7개, 중앙값 2개였습니다)
여기서 질문의 '편집자의 한마디'에서 접한 버거지수가 생각났습니다. 유사하게 영화관 지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4-1.LCM 지수 정의하기
- 각 지역별 인구수 대비 영화관을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인구 10만명 당 영화관 수를 집계합니다.
- 2019년 기준 프랜차이즈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가 전체 매출액의 97.2%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영화관으로만 한정합니다.
- 영화지수는 쉽게 잊힐 것 같으니(?), 롯데시네마(L), CGV(C), 메가박스(M)의 앞글자를 따서 LCM지수로 명명하였습니다. (순서는 큰 의미가 없으며, 6가지 후보 중 맘에 드는 어감으로 정했습니다)
- 즉 LCM 지수 = 10만명 당 영화관 수입니다.
- 각 지역별 LCM 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링크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각 시 '중구'가 유난히 높네요. 아무래도 지역의 중앙이므로 가장 접근성이 높아서 그렇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인제군은 인구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지수가 높게 측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 평균은 1.1, 중앙값은 9.4입니다. (하위 25% 선이 0.69, 상위 25% 선이 1.23입니다. ) 지역별 다소 편차가 있겠지만 보통 10만 명 기준 프랜차이즈 영화관 1개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다시 지도에서 살펴볼까요?
4-2.LCM 지수 지도(시군구)
- 오른쪽 TOP 10 및 BOTTOM 10 목록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지도에서 위치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상위 10개 도시의 경우 주로 대도시의 문화 중심지이거나, 인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곳들입니다.
- (아예 없는 곳을 제외한) 하위 10개 도시의 경우 의외로 수도권 및 주요 주요 광역시 지역이 많이 보입니다. 수도권 내에서도 일부 격차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에서는 근접한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겠지만, 이 데이터는 더 자세히 살펴봐도 좋겠네요)
- 맨 처음 영화관 분포 지도에서 살펴본 것처럼, 지방에는 프랜차이즈 영화관이 없는 곳이 꽤 많이 보입니다.
조금 더 거시적으로 살펴보면 어떨까요? 광역단체(시도) 별로 살펴봅시다.
4-3. LCM 지수 (시도)
- 역시 오른쪽 순위 목록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지도에서 위치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세종시와 광주시가 인구 대비 영화관이 가장 많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실만 가지고, 해당 도시가 영화 보기에 편리한 도시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더 자세하게는 아래 결론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특별시가 낮은 순위에 있습니다. 서울의 인구밀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한 개의 영화관에 많은 스크린이 있어서 그랬을 수도, 둘 다이거나 둘 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시군구별 지도에서도 보였듯이, 충남, 전남, 강원은 낮은 순위에 있습니다. (울산이 서울과 함께 사이에 포함되어 있네요)
- 광주 - 대전, 인천 - 대구는 각각 인구와 인구밀도가 유사하지만 다른 양상을 보이기에 역시 스크린 개수나 영화관까지의 거리 등을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
마무리하기 전, 영화 상영 관련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5-1. 지역별 상영 편수 비교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에는 상영관이 256개, 스크린이 256개로 상영관 기준 전체의 45.6%를 차지합니다. 작년 한해 상영된 편수의 51.8%를 수도권 지역이 점유했습니다.
- 질문에 위와 같은 통계 인용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놀랐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스크린 및 상영된 편수(상영된 영화의 종류 개수가 아닌, 아마 스크린별로 상영된 영화 개별 편수로 추정됩니다)의 약 절반가량을 수도권 지역에서 점유했다는 사실은 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살기 때문입니다 (!)
- 그래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럴 것 같긴 하지만) 과연 수도권에서 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을까요?
-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7월 23일까지의 영화 상영 편수(영화 종류) 분포를 살펴봤습니다.
- (예상대로) 서울시가 가장 많습니다. 전국 중 영화관에서 가장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 충청남도와 부산시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도권인 경기도/인천광역시보다 더 많은 종류의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물론 경기도/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서울로 가깝게 이동할 수 있겠지요)
- 참고로 2020년 1, 2, 3위는 서울, 경남, 충남입니다. 비율도 각각 12.3%, 8.8%, 8.3%였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전 시각화와 반대로 세종시가 제일 아래 순위인 것도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이 데이터는 (비율은 미미하겠지만) 프랜차이즈 영화관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관 데이터도 함께 집계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역별로 실제 관객수는 어떻게 달랐을까요?
5-2. 지역별 관객 비교
- 2021년 1월 1일 ~ 7월 23일까지의 지역별 영화 관객수입니다.
- 인구는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경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수도권 관객수의 비중은 57.43%였습니다. (수도권 인구보다 조금 더 높은 비율이네요.)
- 시도별로 인구 수와 관객 수 사이의 경향은 비슷했습니다. 즉 시도별로 평균 영화 관람 인구는 일부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지방이라고 영화를 아주 적게 보진 않았습니다.)
- 경기도에 사는 분들께서 서울시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기에 서울시는 추세선보다 위, 경기도는 추세선보다 아래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6. 마무리하며
- 프랜차이즈 영화관은 주로 수도권 및 지방 거점도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 지방의 인구가 적은 일부 지역에는 영화관이 아예 없었습니다. 주요 도시 몇 군데에도 영화관이 없었습니다.
- 10만명 당 영화관 수(LCM 지수)를 살펴볼 때, 시도/시군구 별 평균과 중앙값은 1.0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즉 보통 10만명 당 영화관이 약 1개 (0.8 ~ 1.2개)씩 있었습니다. 즉 지방이라고 영화관이 인구 대비 아주 적거나, 수도권이라고 영화관이 인구 대비 아주 많진 않았습니다.
- 지방에서 영화관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i) 지방의 영화관 개수가 적으며 ii) 지방의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의 원인은 같습니다.
- 지방에서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또) 출생아 수 감소 및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방 인구 감소로 판단됩니다. (지난 지방 대학 충원율이 낮아졌던 이유와 같습니다)
- 지방엔 영화관뿐만 아니라 병원도, 백화점도, 대학도, 양질의 일자리도, 사람도 적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년 대선 및 지선에서 깊고 다양하게 다루어지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 변화가 생기면 좋겠습니다(2)
- 지방 인구가 늘어난다면 굳이 따로 정책을 펼치지 않아도 각종 프랜차이즈 영화관 회사에서 더 촘촘하게, 더 많이, 더 자주 영화관을 지을 것입니다.
지방에서는 영화관 갈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지역 자체가 사라질 걱정을 먼저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시골쥐의 첨언) 어쩌면 지방에는 이제 영화관보단 다른 게 더 부족하지 않을까요?
- 사실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에, 질문에서 묘사된 것처럼 '산 넘고 물 건너' 영화관을 가야 했습니다.
- 가장 가까운 영화관에 가려면 버스 1개를 30분 정도 타고 간 후, 다시 다른 버스를 30분 정도 타고 가야 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 ~ 1시간이었습니다(!) 영화 시간이 아닌, 버스 시간에 맞춰 길을 나서도 영화관에 도착해서 또 1시간 남짓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 스무 살 전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 하지만 이런 제가 생각해도 더 이상 영화는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의 전유물이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웨이브 등의 플랫폼으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예 OTT 플랫폼에서 개봉하는 경우나 동시 개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내년엔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죠)
-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비교적 '음악 감상'에 가까운 문화생활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대신 연극/뮤지컬/콘서트/전시 등은 아직도 지방에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방의 문화 격차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해당 데이터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현실이 되면 이런 것들도 공간을 초월해서 향유할 수 있겠지요.)
제언
- 대중교통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보통 수도권의 영화관 접근성이 편하겠지만, 자가용 운전자를 생각하면 꼭 수도권이라고 영화를 보는 게 편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보통 영화를 자주 보는 시간대인 저녁/주말에는 지역에 따라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접한 구로 이동하는 시간이 결국 지방 도시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시간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지역별 교통수단 별 실제 이동 거리, 시간대 및 관련 평균 교통 상황, 스크린 수 등을 추가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해봐도 좋겠습니다.
- 인구밀도를 고려해서 관찰해도 좋겠습니다. (아마 지방의 영화관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다고 결론이 나올 것 같은데,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지방의 인구가 적기 때문이겠지요.)
영화 데이터 특집으로(?) 쿠키를 준비했습니다.
쿠키 - 연도별 영화 지표
- 2021년 데이터는 올해 7월 23일까지의 데이터입니다.
- 오른쪽에 관객수/매출액/상영편수/개봉편수를 변경해가며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 2020년에 COVID-19로 인해서 모든 지표가 하락하였습니다.
- 관객수와 매출액은 2004년 수준으로 폭락하였습니다. 2019년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합해서 1조 9천억 매출에 관객 2억 3천만 관객을 동원하였으나, 2020년에 5천억 매출에 6천만 관객으로 전년대비 약 1/4 수준으로 폭락하였습니다.
- 2021년도 작년의 절반도 안 되는 2.3천억 매출에 2.5천만 관객이 집계되었습니다. (7월 23일 기준)
- 특히 2021년의 경우 관객수 및 매출액 지표에서 외국 영화 지표는 소폭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한국 영화 지표는 큰 하락 폭을 보입니다. 2020년에 3500억 매출 및 4000만 관객이었지만, 2021년 7월 23일에는 500억 매출과 500만 관객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1/8 수준입니다.
- 2019년 기준으로 국민들이 평균 연 4.6회 영화를 봤다면, 2020년에는 연 1.2회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연 1회로 예상됩니다.
- 물론 영화관 매출이 한국 영화 및 콘텐츠 산업의 전부는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올해만 약 5500억, CJ ENM은 2025까지 5조, 웨이브도 2025년까지 1조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 메가박스는 올해 초 매각설이 돌았지만, 부인하였습니다.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긴 합니다. 영화관 가는 길에 일어난 일, 동행을 기다리는 시간의 설렘이나 조급함, 혹은 혼자만의 자유로움이나 외로움, 팝콘 향기 혹은 냄새, 끝나고 산 옷(?) 등의 다양한 일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하나의 '경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혹시 사람들은 다른 더 매력적인 경험에 익숙해지진 않았을까요? IMAX나 SCREENX처럼 영화관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 관계자분들의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우린 과연 COVID-19 이후에도 영화관에 자주 가게 될까요?
(만약 모두 안 가게 되면 지역별 격차도 사라지겠네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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